[사진=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은 총 3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1998년 발행한 40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제외하면, 수출입은행이 2023년 발행한 금액과 같은 우리나라 외화채 발행 최대액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 중 10년 만기 채권은 정부의 'AI 대전환'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AI 전환'(AX) 지원 내용을 명시했다. 발행 대금은 수은의 일반 여신뿐 아니라 조만간 신설되는 AX 특별프로그램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3년 만기 채권의 경우 탈탄소·친환경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그린본드로 발행했다. 지속가능경영 선도 의지를 알리면서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수은 관계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린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5년 연속으로 새해 한국물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본격 구성하는 '1월 효과'를 고려해 '정책금융 투트랙'으로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높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