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로 사랑받고 있는 임성근 셰프가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임성근 셰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임짱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여러 안경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번 ‘안경 대방출’은 단순한 패션 제안이 아닌 그동안 임 셰프를 따라다녔던 ‘사짜(?) 냄새’라는 유쾌하면서도 웃픈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진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임 셰프는 “그동안 쓰던 안경이 ‘사짜’ 냄새가 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참에 바꿔볼까 고민 중”이라며 익살스럽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사실 5년 전 라식 수술을 해 시력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얼굴의 일부였던 안경이 없으면 어색해 ‘알 없는 안경’을 고수해왔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그는 안경 뒤에 숨겨진 요리사들의 고충을 언급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임 셰프는 “주방 환경이 열악했던 옛날, 환기조차 안 되는 좁은 곳에서 가스 냄새와 기름기, 미세먼지를 견디며 요리해온 셰프들이 유독 눈이 나쁜 경우가 많다”며 ‘흑백요리사2’에서 함께 고생한 동료 셰프들의 모습을 보며 느꼈던 깊은 연대감을 표현했다.
임 셰프는 투명 테부터 뿔테, 둥근 테까지 다양한 안경을 착용한 셀카와 함께 “5만 랜선 딸, 아들 여러분의 투표를 기다린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요청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