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판소리 완창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역량 있는 소리꾼을 공개 모집한다. 전주시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전통을 계승하고 완창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2026년 전주 판소리 완창 무대’에 참여할 소리꾼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 판소리 완창 무대’는 적벽가·흥보가·심청가·춘향가·수궁가 등 현존하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한명의 소리꾼이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완창하는 전통예술 공연이다. 전주시는 한 바탕을 4~5시간에 걸쳐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소리꾼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리꾼에게는 완창의 의미와 무대의 가치를 기리는 완창패가 수여된다.
‘2026년 전주 판소리 완창 무대’는 선발된 소리꾼들을 통해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전주시 관계자는 “판소리 완창무대는 소리꾼에게는 오랜 시간 쌓아온 기량을 펼치는 자리이자, 관객에게는 소리의 시간을 함께 건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국악의 도시 전주에서 자신만의 소리로 완창을 완성할 소리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