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운 손흥민(LAFC)이 축포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뒤진 후반전에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대신해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136번째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는 차범근 전 감독, 홍 감독(이상 136경기)과 같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해결사로도 나섰다. 후반 20분이었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의 오현규(헹크)가 헤더로 패스를 했다. 볼을 받은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지난 7일 미국전 선제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 손흥민의 통산 A매치 53호골이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한국 A매치 통산 득점 1위인 차 감독의 58호골에 5골 차로 접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