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2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쯤 광양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8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전 9시 55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사망 사례를 한랭질환 추정사망으로 분류했다.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8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준 전국 한랭질환 누적 발생 건수는 143건, 사망자는 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1건(사망 3명)보다 증가했다. 전남에서는 올겨울 현재까지 한랭질환자 9명이 신고됐으며, 이 중 3명이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로 분류됐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국 응급실은 한랭질환 의심 환자가 내원하면 익일 오전 10시까지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질병관리청은 이를 집계해 공개하고 있다.
광양=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