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V리그 여자부 꼴찌 정관장이 새해 첫날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정관장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5 25-19)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온전히 손에 넣은 정관장은 18점을 기록하며 6위 페퍼저축은행(20점)을 2점 차로 추격했다. 동시에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이었다. 박혜민은 62%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17득점을 책임졌다. 블로킹 3득점, 서브 1득점으로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2021년 1월 3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기록한 18득점에 미치지 못했지만, 당시엔 5세트 경기였다. 박혜민 개인에게는 ‘인생 경기’인 셈이다.
아시아쿼터 인쿠시도 48%의 공격성공률로 1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정호영도 15득점이나 책임졌다.
여기에 세터 최서현이 주전으로 나서 좌우, 중앙을 고르게 활용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도로공사는 정관장의 다채로운 공격 패턴에 애를 먹었다. 모마가 27득점 맹활약했으나 다른 득점 루트가 터지지 않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40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2위 현대건설(38점)에 쫓기게 됐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