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1일 한일해저터널 사업을 담당했던 통일교 내부 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통일교의 한일해저터널 관련 단체 세계피스로드재단의 박모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한학자 총재 등과 함께 검찰에 넘겨진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의 후임자다.
한일해저터널 사업 청탁이 통일교 정치권 로비의 고리로 지목되는 만큼 경찰은 핵심 관계자인 박 이사장을 상대로 UPF와 세계피스로드재단의 활동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테스트로 돌아보는 나의 2025년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