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2차 입주자 대표등이 일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무안군 일로읍 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 1·2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 1·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1차 대표 김준보, 2차 대표 임윤호)는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일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준연, 김진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 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총 787세대의 뜻을 모아 세대 수에 맞춘 78만7천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세대 수만큼 마음을 보태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입주민 모두가 함께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도 주민들의 뜻을 모아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두 단지 입주민들의 연이은 기부는 공동주택 중심의 자발적 복지 참여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각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만 일로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 1·2차 아파트 입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나눔이 실질적인 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안군 일로읍 맞춤형복지팀의 역할도 부각되고 있다. 강순화 맞춤형복지팀장을 중심으로 한 일로읍 행정복지센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 발굴, 긴급 지원 연계, 민관 협력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일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민간의 자발적 나눔과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이 맞물리며, 올 연말 무안군 일로읍 전반에 따뜻한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아주경제=김옥현 기자 okbest70@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