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전도 재난 상황 훈련 현장 대응·안정적 통제 호평
서울 광진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0월29일 청사 일대에서 크레인 전도로 인해 화재와 인파 사고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 접수·전파부터 상황판단회의, 비상 대응,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이후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의료소 운영, 현장 수습·복구 등 현장훈련을 이어갔다. 훈련 전 과정에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했다.
구는 평가에서 기관장의 관심과 역할, 현장훈련 수행, 재난 대응기구 가동의 충실성, 훈련 각본의 현실성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사 인근이 판매·숙박시설과 교통 요충지가 밀집된 지역임에도 현장 대응과 통제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부분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광진구 ‘안전한국훈련’ 4년 연속 우수
글자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