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무주=고봉석 기자] 전북 무주군은 무주군으로부터 무주군립요양병원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소산 권창영 이사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권창영 이사장은 “무주군립요양병원을 통해 무주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오늘 전하는 무주사랑의 마음이 군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소산은 올해 6월, 125병상 규모의 무주군립요양병원을 개원해 치매, 만성·노인성 질환을 위한 장기 치료를 비롯한 전문관리, 전문의·간호사·치료사가 함께하는 의료·간호·요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공신장실 운영으로 지역 내 신장 투석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한의과가 개설돼 운영 중인 무주군립요양병원에서는 현재까지 1천4백여 명의 환자들이 입원 또는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2026년부터는 소아청소년과가 추가 신설돼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 공제 및 답례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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