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2025시즌 K3·K4리그의 승강 팀 수와 방식을 조정한다.
기존에는 K3리그 최하위(15위) 팀이 자동으로 K4리그 우승팀과 자리를 바꾸고, K3리그 14위 팀이 K4리그 2위 팀과 승강결정전을 치르는 1+1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K3리그 최하위 팀은 K4리그 2위 팀과 단판 승강결정전을 치르게 되며, K4리그 우승팀은 자동으로 K3리그에 승격한다.
이번 조정은 지난 달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3리그 소속 김해FC2008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도 K3리그 참가팀이 15개 팀에서 13개 팀으로 축소되는 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리그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K3·K4리그 대회운영규정’ 제9조 제4항에 근거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K리그2 참가, 팀 해체, 자격 정지 등으로 참가 클럽 수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승강 팀 수를 협회가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K3리그는 2026시즌부터 14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11개 팀으로 운영중인 K4리그는 오는 26일까지 내년 시즌 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신규팀 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