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초상권 논란이 이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62%(5500원) 내린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출시 직후부터 유명인을 닮은 외형이 유료 거래되는 정황이 확인되며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 논란에 휩싸였다. 엔믹스 설윤, 스트레이키즈 펠릭스를 연상케 하는 기본 제공 프리셋 논란이 발생하자 엔씨소프트는 지난 26일 해당 외형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윈터', '카리나' 등 특정 연예인의 실명 기반으로 추정되는 외형 파일이 스타일샵에서 거래되는 장면이 유저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며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온2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이용자가 제작한 외형을 유료로 사고파는 구조여서, 단순한 팬 콘텐츠를 넘어 초상권·퍼블리시티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