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미지의 세계, 개척의 시작” 엔믹스 첫 월드투어, 정상 찍고 새 여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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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미지의 세계, 개척의 시작” 엔믹스 첫 월드투어, 정상 찍고 새 여정 출발
그룹 엔믹스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를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루 밸런타인’으로 음원차트를 접수한 그룹 엔믹스가 인천에서 새로운 항해의 출발을 알렸다.

엔믹스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1: 제로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 마지막 날 공연이 열렸다. 29∼30일 이틀간 열린 이번 공연은 엔믹스가 데뷔 3년 여 만에 여는 첫 단독 공연이다.

공연 시작 전, 공연장 내부는 신비로운 기운이 감돌았다. 먹구름이 몰려오는 하늘, 거친 바다 위 항해하며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듯 했다. 거친 물살, 천둥 번개가 몰아치는 상황은 밴드 사운드의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함께 여섯 멤버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2022년 데뷔곡 ‘O.O’으로 엔믹스의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달 발매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첫 정규앨범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의 수록곡 ‘피닉스(Phoenix)’를 최초 공개했다.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명창 그룹’ 수식어를 지켜온 엔믹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그룹 엔믹스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를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섯 멤버는 첫 세션부터 돌출 무대로 달려 나와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앤써(팬덤명)는 응원법을 따라하며 “엔믹스”를 외쳤고, 특히 남성 관객들의 우렁찬 응원과 함성이 힘 있게 터져나왔다.

다섯 곡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엔믹스 멤버들은 힘차게 숨을 몰아쉬며 무대에서 첫 인사를 건넸다. 리더 해원은 “아레나를 가득 채운 여러분을 보니 흥분되고 설렌다”며 공연의 마지막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배이는 “오늘은 조금 덜 떨리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와 똑같이 떨린다. 앤써와 함께 오늘 공연도 즐겨보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앤써와 미리 정한 드레스 코드는 ‘모험가’다.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모험가의 자격이 있다”며 객석을 향해 미소지은 배이는 “올해 정말 꿈같은 일이 많이 생겼다. 이 꿈의 여정을 앞으로고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명 ‘에피소드1: 제로프론티어’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규진은 “공연명은 엔믹스와 앤써가 함께하는 첫 여정이자 미지의 세계 향한 새로운 개척의 시작이다. 모험의 종착지이자 새로운 시작점인 믹스토피아를 향하는 길목이다. 우리의 부름에 응답해준 앤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룹 엔믹스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를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콘서트인 만큼 지난 3년간 사랑 받아온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고루 준비했다. 엔믹스의 정체성 ‘믹스 팝’의 매력도 만나볼 수 있었다. 여러 장르의 장르를 한 곡에 엮어 표현한 팝 스타일의 ‘믹스팝’에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더했다. 2시간 여의 여정을 함께하는 밴드 라이브도 이번 공연이 자랑하는 감상 포인트다.

엔믹스는 “음악, 편곡, 퍼포먼스,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귀한 시간을 내준 관객 여러분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엔믹스는 지난 3년 여간 뚝심있게 자신들만의 음악성을 다져왔다. 지난 10월 발표한 ‘블루 밸런타인’은 이들은 새 정점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국내 대표 음원사이트인 멜론 1위를 비롯해 주요 음원차트를 싹쓸이하고 커리어하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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