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해마다 반복되는 창고시설 화재를 예방하고, 최근 발생한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11.15.)’와 같은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12월 한 달간 도내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162개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 중 연면적 1만㎡ 이상인 에이스물류 등 4개소는 소방본부·지자체·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반은 물류창고 내 ▲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상태, ▲전기·가스·위험물 등 설비의 사용·관리 실태, ▲노후 전선 및 가연성 위험요소 등 화재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도내 물류창고는 화재 시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제거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물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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