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홍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겨울철 난방기구 화재 예방 강조

글자 크기
[강원소방]홍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겨울철 난방기구 화재 예방 강조
난방기구 안전수칙. 사진|소방청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서장 이강우)는 겨울철을 맞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구와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소방서는 주민들에게 난방기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겨울 홍천에서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6건 발생했으며, 최근 18일에는 홍천읍 장전평리에서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외벽과 천장으로 불길이 번졌으나, 다행히 빠른 대응으로 진화된 사례도 있었다. 화목보일러는 농촌 지역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널리 사용되며, 전기·가스 보일러에 비해 화재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난방기구의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한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으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기기의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장전평리 화목보일러 화재 진압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이강우 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난방기구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방서와 지역 주민들이 협력하여 화재 예방에 힘쓴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천소방서는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군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