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역 인근 범진여객 차고지 부지에 37층 공동주택·민원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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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인근 범진여객 차고지 부지에 37층 공동주택·민원센터 건립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인근 범진여객 버스 차고지로 사용됐던 부지에 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작구 사당동 318-99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7호선 남성역과 사당로에 인접한 1만677.7㎡ 규모의 부지로 과거 범진여객 버스 차고지로 사용됐다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지상 37층, 연면적 약 5만8000㎡ 규모의 공동주택(272가구)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시설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별동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동작구 제2청사 민원센터, 보건지소(현 사당보건분소 이전), 실버케어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함께 건립된다.


보행 중심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업구역 안에 6m 폭의 공공보행통로와 3m 폭의 전면공지, 2곳의 공공공지를 마련한다.


대상지 서측 사당로16길은 폭 10m에서 12m 이상으로 확장하고, 대상지 남측의 사당로20가길은 6m 일방통행로를 10m로 확장해 차량 진출입 동선을 개선 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성역 역세권 일대는 행정·보건·노인복지·주차 편의 기능을 갖춘 공공시설이 집적된 생활권 중심거점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남성역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기존 골목상권 등이 연계된 생활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사당로변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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