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는 울산광역시 남구 고래문화특구 '더 웨이브(The Wave) 사업 미디어파사드 제작 및 설치'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바이포와 울산 남구가 지난 6월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다. 울산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서비스 확충 사업인 'THE WAVE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공사를 위한 부지 정비 등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특구 내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복합관광 휴게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해당 시설과 외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에 미디어아트 설치를 위한 터널을 조성하고 해당 공간을 채울 미디어파사드 설치 그리고 초대형 실감 영상 제작까지 모두 포바이포가 맡았다.
포바이포는 울산 장생포의 상징인 고래를 주제로 초고화질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아나모픽(착시를 이용해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기술)' 기법, 영사기기를 통해 공간을 채우는 '프로젝션 맵핑' 등을 통해 초실감 영상을 선보인다. 고래문화특구의 명물로 손꼽히는 모노레일에 탑승한 상태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터널 내부에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포바이포 전시사업부 봉영수 본부장은 "터널형 미디어파사드는 초고화질의 LED 디스플레이, 현실감 넘치는 다양한 콘텐츠 기법을 다양하게 접목했다"며 "모노레일을 타고 터널을 통과하는 관람객들이 실제로 고래와 함께 바닷속을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전체 약 30억원 규모로 포바이포 지분율 90%를 반영하면 약 27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이는 포바이포의 최근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의 약 7.34% 규모에 해당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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