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피자, 가맹 사업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 돌파

글자 크기
맘스피자, 가맹 사업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 돌파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피자 전문 브랜드 '맘스피자'가 출범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맘스피자는 2023년 5월 숍앤숍(Shop&Shop) 형태의 1호점(천호로데오점)을 연 이후 지난달 21일 기준 200호점을 달성했다. 맘스피자의 점포 수는 가맹사업 첫 해인 지난해 90개를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48개까지 늘었다. 올해는 한 달 전 200호점을 넘어선 데 이어 연말까지 총 215개 매장이 운영될 전망이다. 2년 새 매장 수가 139% 급증한 셈이다. 침체된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제품 경쟁력과 '가심비'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맘스터치는 성장세의 배경으로 기존 매장에서 피자를 함께 판매하는 '숍앤숍' 운영 모델을 꼽고 있다. 버거 중심의 점심 시간대 수요, 치킨·피자 중심의 저녁·간식 시간대 수요를 한 매장에서 모두 흡수해 매출 효율을 높인 방식이다. 기존 맘스터치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설비 투자나 인력 확충 부담이 적다는 점도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맘스터치가 숍앤숍 전환 점포의 전후 3개월 매출(전환 당월 제외)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숍앤숍으로 전환한 통영중앙점의 경우 피자 매출 비중이 42%에 달하면서 기존 대비 월 매출이 76% 늘었다. 은평불광1호점은 전환 후 매출이 73% 신장했고, 피자 판매 확대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으로 기존 버거·치킨 매출도 31% 증가했다.


맘스터치는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일본·몽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회사 측은 "최근 2년간 성장률은 피자업계 상위 20개 브랜드 중 1위"라며 "내년 '업계 최단기 300호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