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에쓰오일과 정보기술(IT) 통합 운영(IT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DS는 내년 3월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에쓰오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왼쪽)와 류열 에쓰오일 사장이 14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IT 통합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IT 거버넌스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IT 진단·컨설팅, 클라우드 전환 등을 지원해 에쓰오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인프라와 앱을 분리해 운영했는데,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ITO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IT 통합 운영 서비스를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에 나서기로 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파트너십의 시작점”이라며 “삼성SDS는 에쓰오일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