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아동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유한킴벌리-서울경찰청 업무협약식’에서 박영웅 유한킴벌리 전무(사진 왼쪽)와 강일원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는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서울경찰청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종예방 사전등록은 아이의 지문·사진 등 인적사항과 보호자 연락처를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로 실종 아동을 신속히 찾는 데 크게 기여한다.
경찰에 따르면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2020년 3345건에서 지난해 6215건으로 크게 증가해 사전등록 비율을 높이기 위한 기업 등 민간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
유한킴벌리는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자 아이들의 필수품인 자사 ‘그린핑거’ 마이키즈 칫솔과 치약에 관련 정책을 홍보하기로 했다.
실종예방 사전등록 안내 QR코드를 수록한 제품 약 8만개를 내년 상반기까지 판매한다.
유한킴벌리 박영웅 유아동·에어징케어사업 부문장(전무)은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도록 경찰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