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공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겨울 프로모션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의 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오랫동안 사랑받은 퍼즐 그림책 시리즈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이다. 컬래버레이션 음료인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체리 드리즐과 블루 바닐라 푸딩으로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했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와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도 월리 모티브 장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겨울 프로모션 음료 및 푸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월리를 찾아라' 직소 퍼즐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월리의 모자 케이크'를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Pingu)'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시리즈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핑구는 45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클레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남극의 이글루 마을에 사는 펭귄 가족의 일상을 그려낸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밈(meme) 아이콘'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핑구&투썸 굿즈'는 키링 6종, 액션 볼펜 3종, 스노우 글로브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키링 제품은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 '아박', '퀸즈 캐롯' 등을 모티브로 한 코스튬을 입었다. '핑구&투썸 핸들 텀블러'와 '핑구&투썸 머그'등 실용적인 카페 용품도 함께 출시됐다.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과 손잡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무민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어메이징 오트의 5주년과 무민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성사됐다. 두 브랜드의 공통 뿌리인 '핀란드'를 핵심 키워드로 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자연의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로 사용하며, 무민 역시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이 창조한 캐릭터다.
매일유업의 이번 에디션은 마켓컬리와 오늘의 집에서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