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LG는 벤츠와 오랜 시간 협력을 이어온 강력한 파트너"라며 "LG와 벤츠가 함께 할 훌륭한 기술들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의 회동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을 만나 차세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04년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으며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제품군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15조원 규모의 배터리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공급사로 올라섰다.
아직 벤츠와의 직접 거래가 없는 LG이노텍도 새로운 거래를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LG이노텍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서 등 전장 부품 공급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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