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단일 종목으로는 축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마련한 전용훈련 시설이다. 부지 면적 3324㎡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했다. 총사업비는 246억원이 들었다. 2인용 숙소 76실과 강당, 세미나실,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세탁실 등을 갖췄다. 특히 모든 숙소에 2m10㎝ 크기의 슈퍼 싱글 침대를 배치해 상대적으로 체격이 큰 선수도 편하게 머물 수 있다.
군은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으로 예천스타디움과 육상실내훈련장으로 이어지는 육상 삼각벨트를 구축했다. 육상 교육훈련과 대회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매년 전지훈련과 육상대회 개최로 8~9만명이 예천을 찾고 있다. 군은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으로 육상 한 종목만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군을 방문해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육상 성지 예천의 자부심이 담긴 랜드마크다”며 “K-육상의 함성이 예천에서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