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스키 브랜드 '닛카 위스키(NIKKA WHISKY)'가 대표 제품 '프롬 더 배럴(From the Barrel)'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보이드존에서 특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984년 출시돼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프롬 더 배럴은 당시 블렌더들이 실험실에서 맛보던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의 풍미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닛카 위스키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00여 가지의 위스키 원액이 블렌딩된 뒤 다시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되는 매리지(Marriage) 과정을 거쳐 조화를 이루는 프롬 더 배럴은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의 절묘한 균형으로 완성된 풍부한 바디감과 향긋한 아로마, 51.4도(%)의 높은 알코올 도수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타격감이 매력적인 위스키다.
이번 팝업은 닛카 위스키의 브랜드 슬로건 '진한 한 토막의 위스키 (A small block of whisky)'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이 담긴 사각의 병, 그 40년의 역사'라는 콘셉트로 기획돼 전시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는 프롬 더 배럴 속에 담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됐으며, 관람객은 디지털 도슨트를 통해 블렌딩 과정과 디자인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40주년을 기념해 '프롬 더 배럴 40주년 한정 에디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정판은 매리지 기간을 더욱 길게 가져 원액 간의 조화와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엑스트라 매리지(From The Barrel Extra Marriage)', 블렌딩 원액 중 몰트 위스키만을 엄선해 몰트 특유의 진하고 묵직한 풍미가 응축돼 있는 '몰트 피스(Malt Pieces of the Barrel)', 그레인 위스키만을 사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과 곡물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레인 피스(Grain Pieces of the Barrel)'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세 병이 함께 구성된 한정 세트는 현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엑스트라 매리지의 경우 한정 수량으로 단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올해 한정 수량으로 재출시된 '요이치 싱글몰트 10년'을 비롯해 프리미엄 라인업인 '더 닛카 테일러드(The Nikka Tailored)' 등이 선보인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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