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경주가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의회가 에이펙 이후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보고회에서는 △에이펙 개최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분석 △국제회의 산업과 연계한 관광·문화·산업 분야 활성화 방안 △경주형 청년 글로컬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도시 홍보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의회는 에이펙 이후 경주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기·중장기 전략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최종보고서를 마련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른 도시의 국제행사 이후 발전방안 사례를 분석해 경주형 지속발전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실행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