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달린 경북 사과… 한 입 베어 물면 눈이 ‘휘둥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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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 달린 경북 사과… 한 입 베어 물면 눈이 ‘휘둥글’
서울시청서 경북사과 홍보행사 경북사과 명품관·데일리관·청춘버스킹 등
경북도는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경북사과 홍보행사는 소비자에게 경북 꼭지 달린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꼭지 달린 사과는 농가의 노동력과 인건비가 줄어 소비자는 시판 제품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문경지역에서 생산하는 사과. 문경시 제공 행사 기간 도는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대표 품종과 신품종 등을 전시하고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경북사과 명품관을 운영한다. 과수 브랜드 난립에 따른 품질관리 저하와 가격 경쟁 문제를 개선하고자 2016년 자체 개발한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를 홍보하는 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은 꼭지 달린 사과를 직접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선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이날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사과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경북사과 청춘버스킹과 경북사과 웃음콘서트, 경북사과 EDM 디제잉, 사과 탑쌓기, 사과 무게·품종 맞추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에도 1만 8천여 사과 생산 농가가 예년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 냈다”며 “경북 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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