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0일 e스포츠팀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것에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준우승한 KT 롤스터 선수단에도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줬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T1은 전날 중국에서 열린 2025년 월즈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우승컵을 거머쥐며 롤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주경제=최인혁 기자 inhyeok3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