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국회 토론회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이 높은 의약품 개발 시엔 '부가 광고 기회'를 부여하자는 어젠다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김윤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건강소비자연대가 주관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 토론회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장재원 유유제약 개발·영업본부장, 김태규 대한약사회 이사, 이충우 숙명여대 교수, 김희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무관이 주제 토의에 나섰다.
장 본부장은 '과학적 근거 기반 높은 의약품 개발 시 '부가 광고 기회' 부여'를 주제로 발제했다. 생약제제 유효성 제고를 위해 품질관리 목적 지표물질 이외 미지(未知) 생리활성성분을 반영하는 제품에 한해 '생약제제 성분프로파일 차별화 요소' 또는 '원산지' 광고를 허용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일반약 허가(신고)에 필요한 동등성시험 중 최소요건 초과 시 허가사항에 대한 반영 및 광고 허용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품목허가 심사규정 제17조인 '전문의약품 전문가를 위한 추가 내용' 사례를 인용해 '일반의약품을 위한 추가 내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개호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제약사, 약국,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반의약품이 국민건강증진의 새로운 어젠다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윤 의원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된 전문의약품은 합리적으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시적 평가·논의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집단 간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민을 중심에 둔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을 위해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