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분기 영업익 221억원…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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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분기 영업익 221억원…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엘앤에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72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2023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엘앤에프는 8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65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5% 증가했다. 순손실은 1183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주요 원재료 시세 상승에 따른 재고 자산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고,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동률 회복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단종 등 일회성 비용 67억원을 제외하면 양극재 사업도 흑자를 기록했으며, 하이니켈 제품은 분기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


엘앤에프는 대구 구지 공장 내 리튬인산철(LFP) 생산 공장을 착공해 글로벌 소재 기업 최초로 비(非)중국 LFP 사업을 본격화했다. LFP 공장은 내년 3분기 3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한 뒤 3만t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원통형 폼팩터 46파이(지름 46㎜)용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95' 제품을 중심으로 하이니켈 물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중저가 전기차(EV) 시장 선점에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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