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7층 아동층이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으로 새단장해 20일 첫선을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대구 지역 출산율이 0.792명으로 전국 평균(0.748명)을 넘어서고, 동구·중구를 중심으로 최근 3년간 약 3만 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로 2030 신혼부부와 젊은 부모층의 아동 의류, 용품 구매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2016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 리뉴얼(개보수)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구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아동 장르 구매 고객 비중에서 17.4%를 기록해 신세계백화점 전점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총 30여개 브랜드를 재편했다. 대표적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19만명을 보유한 아동복 브랜드 '아프리콧 스튜디오', 프랑스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 따뜻한 색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밍크뮤 아뜰리에'가 지역 최초로 문을 연다.
또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는 대구 지역 최대 규모 메가샵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신생아부터 프리틴(10~13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스포츠·패션·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구성한다.
리뉴얼 오픈과 함께 지역 최초로 선보인 '키즈 멤버십' 혜택도 확대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아동·영패션·스포츠·화장품·식품 장르에서 사용 가능한 '웰컴 바우처 15종'을 증정하고, 아동 장르 구매 시 결제금액의 최대 8%까지(기존 7%) 리워드를 제공하는 '키즈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4년 이후 출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멤버십은 매달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가입해 이달 현재 누적 회원 수 1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최근 백화점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른 VIB(Very Important Baby) 고객층은 높은 객단가와 트렌드 감도를 겸비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키즈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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