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서 '2025년 레그테크(규제와 기술) 분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는 '컴플라이언스 4.0: 인공지능(AI)과 레그테크의 융합'이었다.
핀산협은 세미나에서 AI·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 환경에 적합한 레그테크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핀산협 산하 레그테크 분과 박만성 위원장이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컴플라이언스의 역사를 규제, 기술, 금융산업 변화 관점에서 조명했다. 지금을 컴플라이언스 4.0 시대로 정의했다.
윤석빈 서강대 교수는 'AI 기술 트렌드와 레그테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AI 네이티브 개념을 중심으로 올해 AI 기술과 레그테크의 융합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는 현상을 다뤘다.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금세탁방지(AML) 등 복잡한 규제 준수 업무를 자동화하고, 규제를 비용이 아닌 신뢰 기반의 새로운 경쟁 우위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정지열 한양대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화폐(CBDC)의 AML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CBDC와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결제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질서와 자금세탁방지 규범이 맞닿은 새로운 정책 실험의 장"이라며 "기술 중심 혁신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AML 원칙을 제도와 기술 구조에 내재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영 옥타솔루션 전무는 '최신 규제 동향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전무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당국 최근 동향, 올해 발효됐거나 내년 발효 예정인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규의 개정 내용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정해진 한화시스템 상무는 'AI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가치 극대화' 전략을 제시했다.
정 상무는 "AI를 기업에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IT, AI, 도메인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하며, 데이터의 수집, 분석, 시각화 전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핀산협 관계자는 "세미나가 향후 핀테크 기업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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