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립비토즈]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에서 열린 ‘2025 한-UAE 경제협력위원회(KOREA-UAE Joint Business Council)’ 공식 사절단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UAE 정부 및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마련된 양국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산업 교류와 글로벌 진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했다. 트립비토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5개 기업 중 하나로 SK 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퓨리오사AI 등과 함께 디지털·차세대 산업군의 핵심 기업으로 초청됐다.
정지하 대표는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UAE 경협위 창립식 및 ‘한-아부다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 참석해, 트립비토즈의 AI 기반 여행 추천 기술과 ‘T2E(Travel to Earn)’ 모델을 소개하며 현지 투자기관 및 산업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강화했다.
이후 두바이에서 열린 ‘한-두바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샤르자에서 열린 ‘한-샤르자 B2B 포럼’에도 참석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 사이드 알 게르가위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두바이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아프리카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립비토즈는 이 기간 동안 UAE 경제관광부, UAE 투자부(MOI), 산업첨단기술부(MOIAT), 두바이공항프리존(DAFZ),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샤르자연구기술혁신파크(SRTIP) 등 주요 정부 부처 및 기관을 방문하고, 1:1 미팅을 통해 현지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디지털 전환과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인 중동 시장에서, 트립비토즈의 숏폼 기반 여행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OTA 역량이 주목받았다.
정 대표는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평균 연령이 낮고 디지털·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인구 비중이 높은 시장이다. 숏폼 기반 여행 콘텐츠와 AI 추천 기술을 결합한 트립비토즈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앞으로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업해 혁신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과 중동을 잇는 앞선 관광·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