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명품 백화점 '쁘렝땅(Printemps)'에서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특별 전시한다. 브랜드 큐레이션이 까다로운 장소에서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만으로도 프리미엄 포인트를 가져가는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뉴욕 쁘렝땅 백화점에서 LG 스탠바이미 2 특별 전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올해 3월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로, 최근 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까다로운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쁘렝땅은 전자제품을 거의 다루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전시에 LG전자가 참여했다는 건 LG 스탠바이미 2의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서의 활용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Art and Circularity)'을 주제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윤리적 생산, 재활용 소재 활용 등 환경적 가치를 예술과 창의적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쁘렝땅이 추구하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매장 곳곳에 설치된다. 참여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은 2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인다. 백화점이 위치한 월 스트리트의 금융계 전문직과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이 LG 스탠바이미 2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면에서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공간인 쁘렝땅 전시에 스탠바이미가 초청된 건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유통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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