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이 한미 양국이 한국 기업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에 소통 창구인 '전담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LG화학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양국간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교부는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정부 간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담데스크를 10월 중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을 체포, 구금해 큰 파장이 야기했다. 구금 7일만에, 잔류를 택한 1명을 제외한 한국인 근로자 전원이 풀려나 귀국한 이후 한국 정부는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 회의체 구성을 미국에 제안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