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금융사사칭 스미싱 우려…소비자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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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금융사사칭 스미싱 우려…소비자경보 '주의'

금융당국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행정 시스템 장애를 악용한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 발생 우려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회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 인터넷주소(URL)를 절대 클릭하지 마라"며 접속 시 개인정보 노출 및 금융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사는 문자 URL을 통해 금융 애플리케이션 설치 파일을 제공하거나 임시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 등 정식 앱 마켓을 통해서만 앱을 내려받으라고 강조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보낸 앱 설치 요구에 절대 응해선 안 된다고 했다.


당국은 본인인증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고객이라면 휴대폰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안심차단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라고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당국은 국정자원 화재 관련 새로운 스미싱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하면 소비자경보를 (경고·위험 등으로) 격상해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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