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가 강세다. 중국 LTOM 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2시7분 기준 뉴로메카는 전일 대비 3.59% 상승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로메카는 지난 26일 중국 충칭시에서 합작법인 '충칭 뉴로메카 지능로봇 유한회사(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 파트너는 중국 OLED 재료 업체 LTOM 그룹과 그 주력 계열사 E-ONG 광전자공학이다. 그룹 창업자 왕야롱 회장도 직접 출자에 참여한다.
합작법인 총 출자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1차 출자금은 약 85억원으로 확정됐다. 뉴로메카는 축적된 로봇 플랫폼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E-ONG은 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제어보드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출하량 1위를 달성하며, BOE를 통해 애플 공급망에 직결된 핵심 2차 밴더다. E-ONG과 왕 회장이 보유한 BOE·BYD 등 전략적 캡티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합작법인은 안정적인 초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은 올해 10월 조기 가동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낼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협동로봇·용접 솔루션·푸드테크 자동화, 중기적으로 패널용 태양광 이송 로봇,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도화 제품군 개발까지 확대한다.
뉴로메카는 LTOM 그룹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전략산업군에 빠르게 침투할 계획이다. 향후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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