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보험협회 "전북 소상공인에 20억 무상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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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보험협회 "전북 소상공인에 20억 무상보험 지원"

보험업권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향후 3년 간 전북 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무상보험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찾아가는 지방 금융애로 해소 간담회 및 금융위-전북 업무협약식'을 하고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도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소상공인 등에 20억원 규모의 무상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상공인 민생 회복, 저출산 극복 등을 위한 신용보험, 상해보험, 기후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다자녀 안심 보험 6개 상품 중 전북 지역 경제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상생상품으로 운영하며, 대상자에겐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내년 초 가입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업권이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 조성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보험업권은 소상공인과 서민을 대상으로 무상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이 1호 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 시군 지역을 직접 방문해 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서민금융통합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민들이 상담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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