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베트남 新공장 가동…"카메라 모듈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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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 新공장 가동…"카메라 모듈 수익성 개선"

LG이노텍이 베트남 신규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실행에 옮긴다.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의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앞서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올해 12월까지 약 1조3000억원(10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공장은 연면적 약 15만㎡(약 4만5000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LG이노텍은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년 말까지 구미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구미사업장을 기술 개발(R&D),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先) 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면서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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