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섰다. 제품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것은 물론, 폐기와 자원 순환 등 전(全) 주기에 걸쳐 LG전자와 고객이 함께하는 활동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환경공단 등과 협력해 제작한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 교육도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 순환 이야기'를 무료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량은 총 2000부로 LG전자 베스트샵 본점, 서울·인천 소재 특수학교, 광역 환경교육센터 등에 기증했다.

해당 도서는 집·학교 등 일상에서 쓰이는 다양한 가전제품의 기능과 작동 원리,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방법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알기 쉽게 알려준다. 특히 냉장고, TV 등 대형 가전제품 외에 손 선풍기, 밥솥 등 중소형 가전제품의 폐기 방법과 절차도 자세하게 다룬다. 아동·청소년이 제품마다 서로 다른 폐기 방법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 부평구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찾아 자원 순환 교육도서와 '배터리턴' 캠페인에서 모은 기금으로 구매한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15대를 기증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분해하고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2022년부터 연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14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참여해 누적 108t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폐배터리 수량은 총 24만개를 넘겼고,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t 이상이다. 올해 2회차 캠페인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우면 온라인샵에서 사전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할 수 있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고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돕고자 교육도서를 제작했다"며 "제품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자원 순환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을 마련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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