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비온, 800억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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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비온, 800억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9%↓

에이비온이 장 초반 약세다.


1일 오전 9시 5분 기준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19.14%(1135원) 급락한 4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대규모 증자 소식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이비온은 운영자금, 채무상환 등 약 79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주당 3850원에 신주 206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에이비온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615억60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117억5000만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각각 활용할 방침이다. 같은 날 무상증자도 결정해 보통주 1주당 0.8주를 배정키로 했다.


에이비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약 개발을 통한 환자 치료 기회 확대와 지속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으나 연구개발 과정 특성상 장기간의 자금 소요와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다"며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자본 조달 방안을 검토했고 연구개발 과제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유상증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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