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에 대해 토요타와 토요타와 비교우위를 확보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낮다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3위에 도달한 상태에서 2위인 토요타와 비교우위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며 "보스턴 다이나믹스(BD)의 상업화는 단순히 로봇 3만대 생산을 떠나 중국에 크게 열위인 미국 제조업의 패권 확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요타와 단순 물량 비교를 넘어 로봇을 포함한 미국 사업과 글로벌 전기차(EV) 판매 전략에서 충분한 펀더멘털 우위를 확보했다"며 "최근 급격한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토요타의 12.7배 대비 30% 낮은 주가수익비율(P/E) 8.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멀티플 확대를 통한 충분한 주가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봤다.
올해 현대차의 연간 모멘텀은 △BD의 차세대 생산거점 발표 및 차후 자금조달 파이프라인 확보 △상법개정안 대응 위한 지배구조 개편 신호 △미국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우상향 흐름으로 꼽았다.
유 연구원은 "BD의 2025년 당시 밸류에이션은 23조원 내외로 추정되나 2030년 대량 생산을 시작하면 100조원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 경우 현대차 주주가 인식 가능한 지분가치는 27조원으로, 그 과정에서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