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17세 래퍼 김도윤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방문해 MC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드는 당돌한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김도윤은 학업과 음악 사이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SKY 경영학과 진학이라는 높은 목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연 연세대학교 출신인 서장훈과 김도윤의 대결 구도였다. 서장훈은 공부와 랩을 병행하려는 김도윤에게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세대학교에 다니면서 랩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김도윤은 사실 연대보다는 고려대학교에 더 가고 싶다는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서장훈의 뒷목을 잡게 했다.
김도윤의 고대 선언에 서장훈은 순간적으로 말을 잇지 못하며 더 이상 상담할 가치가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 유쾌한 분노를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소동 속에서도 서장훈은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인생을 하나에만 거는 것은 무모하다는 현실적인 충고를 잊지 않으며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반전의 공부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전교 회장 출신에 고등학교에서도 전교 15등을 유지하고 있는 김도윤의 성적이 공개되자 이수근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라며 응원을 보냈다. 김도윤은 이번 쇼미더머니 성적에 따라 인생의 향방을 결정짓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으나, 보살들의 조언을 통해 성급한 결정보다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방향으로 상담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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