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립 금지 대응’ 소각장 순항…성남시, 2027년 11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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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립 금지 대응’ 소각장 순항…성남시, 2027년 11월 완공
올해 1월 시행된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대응한 경기 성남시의 새 소각장 건설이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노후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대체할 신규 소각시설이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건설 중인 대체 소각장 조감도. 성남시 제공 대체 소각시설은 1998년부터 가동해 온 기존 노후 쓰레기소각장 바로 옆 7만6400㎡ 부지에 조성돼 향후 28년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11개 시·군이 신규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성남시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소각시설 건립 과정에서 난제로 꼽혀온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 소각장 간접 영향권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을 교환했다. 또 소각장 주변 반경 300m 이내 간접 영향권에 해당하는 약 500가구, 1300여명의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했다.

이번 대체 소각시설 건립 사업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를 명시한 폐기물관리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직매립 금지는 생활폐기물을 소각이나 재활용 등 적정 처리 없이 매립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제도다.

신상진 시장은 “기존 노후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대체 시설 건립을 병행해 생활폐기물 처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선제적 시설 확보와 주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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