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콘 연구소, ‘교권 보호 AI’ 선보인다… “교사에 법적 대응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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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콘 연구소, ‘교권 보호 AI’ 선보인다… “교사에 법적 대응책 제시”
최근 교권을 침해하는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리걸테크 기업 인텔리콘연구소(공동대표 임영익·양석용)가 교사들이 법적 보호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리콘 연구소의 ‘AI 나눔이’ 질의응답 화면. ‘AI 나눔이’는 교육 관련 법령, 판례, 지침 등 약 8000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인텔리콘 연구소 제공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텔리콘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6)에 참가해, 교원 전용 AI 법률·행정 솔루션 ‘AI 나눔이’(AI-Nanumi)를 공개한다.

‘AI 나눔이’는 교육 관련 법령, 판례, 지침 등 약 8000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이다. 교사가 “학생의 팔을 잡고 제지했는데 아동학대가 될까?”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대법원 판례와 최신 가이드라인을 분석해 법적 판단과 대응책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사안 처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행정 문서 자동 생성’ 기능을 시연한다. 진술서와 신고서, 진단서 등 기초 자료를 입력하면, 교육청 서식에 맞추어 △사안 개요, △진술자별 진술 요약, △교육활동 침해유형 구분, △교권보호조치의 필요성 등 복잡한 교육청 양식의 사안조사보고서를 AI가 완성해 준다.

‘AI 나눔이’가 생성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 보고서’의 모습. 인텔리콘 연구소 제공 인텔리콘에 따르면 ‘AI 나눔이’는 현재 경기·부산 등 주요 시도교육청과 전국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법률 지원에 실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텔리콘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서울·부산 지역 초·중등학교 대상 에듀테크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장 적합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석용 인텔리콘 공동대표는 “선생님들이 법률적 불안감과 과도한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오직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개발 취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선생님들이 ‘내 손안의 AI 법률비서’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공동대표는 박람회 첫날인 21일 ‘AI 시대, 학교 현장의 법률 문제 해결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리콘은 현장 부스(C홀 퓨처이노베이션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AI 나눔이 1개월 무료 이용권’과 ‘학교 도입 상담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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