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내륙 물류 거점을 개발하는 계획이 정부에 공식 제안됐다. 현지 산업단지 개발업체가 물류 인프라 부족을 해소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베트남에서 산업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그린아이 파크는 최근 흥옌성 타이빈 경제구 내 타이닌 인랜드 컨테이너 데포(ICD·내륙항) 개발 계획에 대한 추가 제안서를 건설부에 제출했다고 11일자 다우투(온라인)가 보도했다.
타이닌 ICD는 타이닌 마을 국도 37B호선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부지 면적은 약 50헥타르다. 이곳에는 컨테이너 야드와 CFS(컨테이너 화물 집하장) 창고, 보세창고, 통관 구역, 물류 서비스 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그린아이 파크는 주변 지역에서 다수의 산업단지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통관·창고·컨테이너 관련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흥옌성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들은 ICD가 부족해 약 60킬로미터 떨어진 북부 하이퐁시까지 제품을 운송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물류 비용이 20~30%가량 높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2023년 승인된 ‘2050년을 내다본 2021~2030년 ICD 개발 계획’(총리 결정 제979호·979/QD-TTg)에는 타이닌 마을의 ICD 사업이 포함돼 있지 않다. 그린아이 파크는 흥옌성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타이닌 ICD를 국가 계획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주경제=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