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새로운 파트너 팀과 승격 팀들의 합류로 12개 팀 체제가 구축됐다. 사상 최초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도 도입한다. 다양한 변화가 기다리는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이 킥오프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6 시즌의 포문을 여는 ‘2026 VCT 퍼시픽 킥오프’는 오는 22일부터 2월15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한다. 세 번 패배하기 전까지 생존 기회를 얻는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최초로 도입하는 만큼 하위 브래킷에서 극적인 반전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킥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세 팀은 3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올해 첫 국제대회인 ‘마스터스 산티아고’ 진출권을 확보한다.
마스터스 산티아고 종료 후 ‘스테이지 1’이 4월3일부터 5월 17일까지 펼쳐진다. 12개의 퍼시픽 팀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는다. 각 그룹 상위 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여기서 생존한 최종 세 팀은 영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런던’행 티켓을 거머쥔다.
‘스테이지 2’는 7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이어진다. 가장 권위 있는 무대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개최지는 부산이다. 국내 팬들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두 팀과 시즌 전반에 걸쳐 누적된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두 팀 등 총 네 팀이 VCT 퍼시픽 대표로 챔피언스 상하이에 출전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챔피언십 포인트’는 팀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참가 팀 라인업에서도 일부 변화가 일어났다. 탈론e스포츠를 대신해 풀 센스가 새로운 파트너 팀으로 합류했다. 2025 VCT 퍼시픽 어센션을 통해 한 번 더 자격을 증명한 농심 레드포스와 바렐이 퍼시픽 출전을 확정하며 12팀 체제를 완성했다.
올해부터는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팀들이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에 직접 도전할 수 있는 ‘챔피언스로 가는 길’을 새롭게 도입한다. 유망한 챌린저스 팀들에게 국제 무대 진출과 더불어 세계 챔피언의 꿈에 도전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