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단계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독자성 결격 논란과 관련해, 모든 참여 기업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으며 평가위원 간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 발표에서 “학습 데이터와 가중치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언급한 사례는 네이버클라우드에 한정된 것이었다”며 “다른 4개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가중치 문제를 제기한 의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기준으로 ‘윤리적 기준’을 강조했다. 그는 “공개된 오픈소스를 활용하더라도 어떻게 사용했고 어떤 부분을 수정했는지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이 기술적으로 검증될 때 대한민국 AI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일부 지적은 있었지만, 평가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업스테이지의 경우 레퍼런스 언급 문제에 대한 지적은 있었으나, 이것이 당락을 좌우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로 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유사한 차원의 지적은 있었지만 절대적인 평가 기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가 특정 기업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으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