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지난해 전입자가 전출자를 웃돌면서 인구 감소 위기 극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울진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울진으로 전입한 인구는 3416명으로, 같은 기간 전출자(3139명)보다 277명 많았다.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은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인구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풀이된다.
군은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출생부터 고령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정책을 강화해 왔다.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 △첫만남이용권 △출산축하 기념품을 지급하고, 영유아·아동 돌봄 분야에서는 △다자녀유공 수당 △양육수당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확대했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방과후 아카데미 △급식지원 △장학금 등 교육·돌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도 병행한다. 군은 △청년 일자리센터 운영 △청년창업·지역정착 지원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운영 등으로 청년층의 경제 활동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어르신 대상 △목욕비·이·미용비 지원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장수 축하금 지급 등 복지정책도 병행 중이다.
이 밖에도 귀농·귀어·귀촌 지원 및 생활서비스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을 높이고,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청·장년층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 있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정책 효과를 세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울진을 만드는 데 인구정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창업·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고금리 부담 덜고 기업유치 효과 높인다"경북 울진군이 고금리 시대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섰다.
울진군은 관내 기업의 창업과 운영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13억원 규모의 융자 및 이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접적인 금융지원책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기업유치지원자금 15억원 △운전자금 68억원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 30억원 등이다.
기업유치지원자금은 관내 창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연이자 1%, 2년 거치 후 3년 분할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또한 중소기업운전자금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금리 중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기업의 실질적 이자 부담을 덜어주며,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만기 일시상환 방식(최대 3년)으로 대출금리에 시중금리를 적용하되, 이자 중 2%를 지원한다.
융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제교통과 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확대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기업 유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고금리와 경기 침체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도 지역 경제가 안정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북면, 읍·면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울진군 북면사무소 전경.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 북면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울진군 읍·면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소통 행정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울진군은 최근 2025년 한 해 동안 군정지표 달성도, 행정서비스 만족도, 지역 현안 대응 등 행정 전반을 종합 평가한 결과 북면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관내 10개 읍·면이다.
북면은 올해 평가에서 전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과 북면 특성에 맞춘 핵심과제 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주민의 참여와 행정의 실행력이 조화를 이룬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장경희 북면장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 더 활기찬 북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안경호 기자 ajunews.ak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