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강은비는 학교 폭력 피해자다. 그가 한쪽 귀에 인공 고막을 갖게 된 사실을 털어놨다.
13일 tvN ‘김창옥쇼4’에는 강은비와 남편 변준필 부부가 출연했다. 변준필은 “아내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며 “부부인데도 늘 벽이 느껴진다”고 고민을 꺼냈다.
이에 강은비는 그 배경에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음을 고백했다.
강은비는 “학창 시절에 친구들에게 예쁨을 받지 못했다. 늘 혼자였고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며 “맞아서 귀 고막이 터질 정도였다. 지금도 한쪽은 인공 고막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연예계 데뷔 후에도 비호감 이미지로 굳어진 것에 대해 “아이돌과 러브라인이 생겼고, 신인이니까 어떻게든 리액션을 했을 뿐인데 실시간 검색어에 제 이름과 욕이 같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험은 결혼 후에도 영향을 미쳤다. 강은비는 남편에게 ‘여보’, ‘자기’라는 호칭을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이라도 애교를 부리면 저를 비호감으로 볼까 봐 무서웠다”며 “약하게 보이면 떠날 것 같아서 일부러 강하게 말하고 욕도 더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은비는 서울예대 동기인 변준필과 17년 연애 끝에 지난해 4월 결혼했으며, 현재 임신 12주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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