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가트너]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3위 자리에 올랐다.
13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은 606억4000만 달러(약 89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라 빅테크들의 HBM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7.6%로 총매출 순위 3위로 상승했다. 반면 인텔은 SK하이닉스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 매출 1위는 엔비디아로 전년 대비 63.9% 성장한 1257억달러(약 185조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15.8%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25억4400만 달러(약 107조원)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은 9.1%다. 가트너는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매출을 크게 올렸지만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에서는 매출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7930억 달러(약 1168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2025년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 점유율은 62.8%로 전년(58.8%) 대비 증가했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